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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멋진 날

ansla 2021. 1. 11. 18:17

최고 멋진 날

최고로 멋진날 = 해그림 출판사의 책입니다. 책 표지에는 커다랗게 토끼 그림이 그려져있어요.~~ 요즘 정말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주변에도 참 많은데요. 우리 공주님은 동물은 아니구요. 집에서 지금 달팽이 키우고 있어요. 즐겨보는 동물농장을 보더니 --- 함께 키우고 싶은 동물이 많아진 요즘이에요. 토끼도 키우고 싶고 강아지도 키우고 싶고 -- 뱀까지. ㅋㅋㅋ(겁없는 여덟살 되겠습니다.) 아이들의 꿈은 매번 바뀌는데 요즘은 동물 사육사가 되는게 꿈이라며. -- 타블로씨의 딸 하루가 동물 넘넘 좋아해서 에버랜드 아빠랑 같이 나들이 갔었잖아요. - 그 장면 보고서도 자기도 동물 보러 가고 싶다며 동물 키우고 싶다며 하루에도 몇번씩 사달라고 조르고 있는 중이에요 이 책은 할아버지와 우연히 한 식구가 된 토끼 한마리 토기의 이름도 지어주고. - 할아버지와 멋진 추억을 가지는 토끼의 이야기에요. 그리고 정말 반려동물을 어떻게 키워야하는지도 어떤 마음으로 키워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느껴볼수 있는 책이랍니다. 동물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근사한일인지를 알려주시는 할아버지의 모습을 볼수 있어요. 이 책의 계절은 봄으로부터 시작해요. 목련꽃이 피는 봄. -- 어여. 봄이 왔음 좋겟네요. 그림도 너무 예쁜 그림동화책이에요. 할아버지의 친구가 이사를 가면서 할아버지는 친구에게 토기 한마리를 선물로 받고 그날부터 한얀 토끼는 할아버지와 한 식구가 된답니다. 할아버지가 가져다준 상추를 먹지 않고 움크리고 있는 모습보고 할아버지는 토끼가 걱정되기 시작했어요,. 할아버지는 토끼를 위해서 집도 만들고 당근도 주고 그러다 어느날. 토끼에게 이름을 정해주기로 토순이, 토식이, 토깽이~~~ 중 고민하시다가 토깽이로 이름을 부르기로 했어요. 토깽이라고 이름을 부르니 깡총 뒤어와서 할아버지 품으로 달려와 안겨있는 이장면.~~ 그림이 넘 따뜻하지요!! 할아버지는 토끼를 위해 옥상에 작은 텃밭을 만들어서 상추, 가지 호박,토마토가 무럭무럭 자라났답니다. 조용했던 옥상에서 날마다 새로운 이야기가 피어났어요. 할아버지와 토끼가 손잡고 춤추고 있는 모습도 넘넘 행복해보이지요. 우리집도 달팽이 녀석들 밥 먹여주니라 상추 키우고 있거든요. - 달팽이도 무척추동물이니깐 동물 사랑하는 맘은 다 똑같은것같아요. 할아버지와 함께 바둑도 두는 모습도 나오고 할아버지랑 즐겁게 자전거도 타고 더운 여름날에도 낙엽지는 가을날에도 함박눈이 내리는 겨울날에도 언제나 함께 하다가. 토깽이가 여덟살 나이가 되었어요. 그렇게 나이든 토끼는 하나둘 이가 빠지기 시작하면서 - 힘차게 뛰어오르지도 못하고 하루종일 기운 없이 잠만자다가. 아홉해 되던 어느날 하늘나라 천사가되요. 할아버지는 옥상에서 가끔씩 토깽이를 생각하면서 하늘에 드 ㄴ딸을 바라보는 장면이 가슴 찡하더라구요. 반려동물을 사랑한 할아버지의 이야기 가슴이 따뜻해 지는 동화에요~~~ 아이랑 함께 읽으면서 반려동물을 어떤 마음으로 키워야하는지 알수 있는 책 여덟살 우리 아이의 마음도 따뜻해진 동화책입니다.

할아버지와 토깽이의 최고 멋진 날

서로의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와 함께하는 하루하루는 그 자체로 최고 멋진 날들일 것입니다. 할아버지와 토깽이처럼요. 누군가와 친구가 된다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일입니다. 몰랐던 누군가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애정을 쏟아야만 이룰 수 있는 것이니까요.

이 책에서 할아버지는 토끼와 친구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합니다. 토끼를 관찰하고 토끼에게 필요한 것을 준비해 주고, 토끼에게 이름도 지어 주죠. 할아버지가 토끼에게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을 쏟자 토끼도 점차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누군가와 친구가 되는 과정도 이와 다르지 않을 것입니다.

잔잔하지만 따뜻한 이 이야기는 이 책을 쓰고 그린 작가의 할아버지가 겪은 실제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이야기만큼이나 서정적이고 아기자기한 그림으로 할아버지와 토깽이의 아름다운 우정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조그마했던 토끼가 할아버지보다 커져 할아버지를 위로하는 장면이나 할아버지와 토끼가 꽃을 배경으로 함께 춤을 추는 장면 등을 통해 작가는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 그 기쁨과 환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최고 멋진 날은 혼자 놀기에 익숙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 사귀기에 서툰 우리 아이들에게 관계 맺기의 소중함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