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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아이가 3학년 되면서 수학이 어려워 지기도 하고 과목도 늘어서 힘들었다지요. 특히나 8개의 단원을 배우는 수학. 1,2학기 통틀어 16개의 단원이랍니다. 내년이면 책이 또 바뀌기도 하고 수학의 재미를 붙여주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서 만나본 책이에요. 1학기는 거의 다 지나갔지만 2학기에 배우는 4자리 연산, 소수, 원등 어려운 단원이 남아있기에 좀 쉽게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연산은 그리 어렵지 않지만 4자리가 실수가 많이 나올 듯 하구.. 암튼 이 스토리텔링 수학동화를 만났더니 마음이 놓여지네요. 제가 먼저 읽은 바로는 이야기를 통해 생활 속에서 수학을 사용하는 예를 들어 풀어나가고 있고 동화, 동화속 수학, 플러스상식, 수학 퀴즈로 이어지는 테마들이 참 좋더라구요. 우리의 일상 속에서 일어날 법한 이야기를 다룬 동화와 직접 계산해보고 활용해 볼 수 있는 예가 나오는 동화속 수학, 수학에서 나오는 다양한 셈이나 용어, 교구등을 재미있게 풀어주는 플러스 수학, 마무리 문제로 각 테마의 개념을 다지는 수학퀴즈...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고 읽으면 수학의 재미를 느낄 수 있더라구요. 아이 역시 자신이 현재 배우고 있는 수학의 내용이라 집중해서 읽더라구요. 제가 풀이해주는 것보다 쉽다며 책을 보면서 문제를 풀어보기도 하고 수학퀴즈를 잊지 않고 꼭 풀고 지나가는 모습이 보니 뿌듯하더라구요. 최근에 분수를 배우고 있는데 사실 조금 헷갈린다며 저에게 질문을 했더랬죠~ 하지만 이 스토리텔링 수학을 읽더니 그 질문이 쏘옥 들어가 버렸어요. 스스로 책을 읽고 개념을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게 되어서 참 좋다는 생각입니다. 책을 통해 수학의 자신감을 가지는 아이를 보니 저도 이 책 만나길 잘했다 싶어요. 수학이 어렵다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각 학년에 맞는 스토리텔링수학을 만나보길 강추하고 싶네요.^^

생각하는 힘을 기르면 수학 공부에 자신감이 생겨요!

수학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공식을 외워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다양한 공식을 외우고 또 외우고, 비슷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기만 하다 보면 수학 공부는 재미없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어요. 결국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수학과 멀어지게 되지요. 하지만 그 어떤 과목보다 암기력이 아닌 창의적인 사고력이 필요한 과목이 바로 수학이에요. 원리를 외우는 게 아니라 이해하면 더욱 재미있게 문제를 풀 수 있어요.

3학년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에는 수학을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어요. 수학 원리를 넣어 새롭게 꾸민 이야기도 있고, 유명 인물이나 옛날이야기, 물건의 유래를 빌려 와 상상력을 보태 각색하기도 했어요. 가벼운 마음으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수학의 기본 원리를 깨칠 수 있지요.

수학 공부를 할 때는 늘‘왜?’라는 질문을 떠올려 보세요. 예를 들어 곱셈과 나눗셈의 경우, 문제 풀이에만 매달리지 말고 왜 곱셈과 나눗셈이 사용되기 시작했는지, 생활에 어떻게 적용 되는지를 생각해 보는 거예요. 그러면 수학이 왜 필요한지 알게 되고, 수학 공부가 훨씬 더 재미있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