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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너라면?

ansla 2020. 11. 21. 11:50

이럴 때 너라면?

이럴 때 너라면 고미 타로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 고미 타로의 새로운 책, <이럴 때 너라면?>이라는 책을 아이와 함께 읽었다. 아이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이럴 때 너라면 어떻게 할 것 같아?? 하고 물을 수 있다. 평소에 아이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서 어떻게 생각해? 라던가, 이럴 땐 넌 어떻게 할래? 하고 자꾸 묻게 된다면 아이들은 이내 짜증섞인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매번 묻는 엄마의 질문이 짜증날 수도 있고, 알게 모르게 스트레스가 될 때도 있을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이 고맙다. 책을 읽어준다는 핑계로 아이에게 이런 저런 아이의 소중한 생각을 물을 수 있다. 아이는 매번 책과 연관지어 질문을 받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엄마의 의도를 눈치채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맘껏 끄집어 내곤 한다. 이 책에서는 다양한 질문들을 한다. 산에 올라가려고 하는데, 어떤 방법을 택할것인지 묻고, 이상한 색깔의 빵을 먹어볼 것 같은지 안먹을 것 같은지 등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지지만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 우리 아이가 두려워하는 것은 있는지, 모험심과 호기심은 어떤지도 알 수 있고, 간단한 방법을 택할지 힘든 방법을 택할지 등을 물어보게 되면서 우리 아이는 어떤 것을 힘들어 하고 가볍게 느끼는지도 알 수 있어서 책을 읽어주는 동안 아이와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다. 아이들의 생각을 함께 나누며 이야기하기에 더없이 좋은 그림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무엇을 하고 놀까? 어떤 책을 읽을까?
어린이들도 날마다 수많은 선택을 합니다.
그럴 때, 분명하게 결정하나요? 우물쭈물 망설이나요?
‘고미 타로의 선택 수업’으로 원하는 것을
뚜렷이 밝히고 자신 있게 선택하는 연습을 해 보세요.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는 작가, 고미 타로의 새 책
작품마다 독특한 발상과 번뜩이는 재치로 그림책 보는 재미는 물론 생각하는 힘도 한 뼘 더 키워 주는 작가 고미 타로의 신간을 소개합니다. 이번 책에서 고미 타로는 책을 보는 이에게 많은 질문을 던집니다. 갖가지 다양한 상황이 제시되고, 이럴 때 너라면 어떻게 할래? 하고 묻는 것이지요. 이 책은 보고 느끼는 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처음부터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생각한 것을 맘껏 펼치며 답을 해야만 하는 책입니다. ‘고미 타로의 선택 수업’이라는 부제처럼 책을 읽는 과정 자체가 아이들의 새로운 생각을 자극하고 또 다른 길을 찾게 하는 하나의 창의적인 수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