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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가진 그대여 이제 떠나라 손에 잡히는 구약, 신약 개론, IVP 20여년 전 난 군에서 무전병으로 근무했었다. 무전병이 잘 해야 하는 일 중 하나는 독도법이다. 지도를 잘 볼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작전상황과 부대의 이동, 명령이 지도 속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지도를 잘 읽고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잘 그려진 지도 속에는 전장이 함축되어 있다. 모든 작전 상황이 지도 안에서 이루어진다. 그래서일까? 잘 묘사된 지도의 중요성을 두 말 하면 잔소리다. 여행을 할 때도 마찬가지다. 요즘은 자유여행이 유행인지라, 잘 그려진 지도가 필수다. 그리고 그 지도를 잘 읽는 것도 필수다. 단순히 거리와 행정구역을 가리키는 무미건조한 지도보다 주요 여행지, 맛집 등이 잘 안내되어 있는 지도는 더할 나위 없다. 모든 거리, 모든 건물을 표시하기 보다는 핵심되는 것만 잘 요약되어 표시한 간단명료한 지도는 즐거운 여행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우리 인생에도 지도가 필요하다. 다름 아닌 성경으로 안내하는 지도다. 우리로 하여금 성경이라는 거대한 여행지로 안내하는 맛 집 지도다. 성경 자체가 하나님 나라의 여정 아닌가? 스탠리 하우어워스는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 나라의 여정이며 우리 또한 잠시 거주하는 여행자라 묘사하였다. 맞는 말이다. 우리 모두는 여행자들이며 여정 중에 있다. 그런데 여행을 잘 하려면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 지,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 지, 우리의 목적지는 얼마나 남았는지를 잘 알아야 할 터이다. 그래서 잘 그려진 지도가 필요하다. 지도는 나의 위치와 목적지를 안내해 준다. (나는 지금 내비게이션 같은 첨단 시스템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또한 훌륭한 여행 안내자 또한 언급하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스스로 떠난 자유여행이다.) 최근 나는 훌륭한 지도를 두 장 손에 쥐었다. 이 지도는 구약과 신약이라는 여정을 떠나는 데 참으로 유용하다. 무엇보다 이 지도 작성자는 자신이 구석구석을 다 돌아보고 답사를 했다는 점이다. 이 노련한 여행자는 초보 여행자에게 어디를 보아야 하는지, 어디에 맛 집이 있는지, 어디 쯤에 쉬어갈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해서 빠진 것도 없다. 정말이지 꼭 가 볼 곳, 꼭 먹어야 할 곳, 어디에서 사진을 한 장 찍어야 하는 지 일목요연하게 가르쳐 준다. 참 좋은 지도를 손에 쥐었다. 문제는 이제부터다. 지도를 살펴보니 대략 알겠다. 이 여정이 어떤 것인지, 우리가 찾아가야 할 곳이 어딘지, 이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대략 알겠다. 이제 내가 이 지도를 들고 여행을 떠나는 일이 남았다. 어디까지나 지도에 표시된 간접 체험일 뿐이다. 나는 여전히 제대로 맛보지 못하고 제대로 즐기지 못한 상태다. 그래서 이제 이 친절하고 노련한 여행자의 지도를 들고 직접 떠날 일이 내게 주어졌다. 우리에게 주어졌다. 그러니, 이 여행을 맛보고 싶다면 이 지도를 손에 들고 배낭을 메고 떠나보자. 그 풍성한 성경의 여행으로, 하나님 나라를 맛보러 떠나보자. P.S. 가다가 길을 잃으면, 지도를 도무지 읽지 못하겠거든 네비게이션을 켤 수도 있다. 네비게이션이 누군지는 여러분이 상상하시라.. ^^
하나님 말씀을 한 글자도 허투루 다루지 않은 신뢰할 만한 성경 안내서

복음주의 신학교에서 성경 개론 교과서로 널리 사용되어 온 트렘퍼 롱맨 3세와 레이먼드 딜러드의 「최신구약개론」, D. A. 카슨과 더글러스 무의 「신약개론」의 핵심을 정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구성했다. 이 두 권의 책이 제공하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우리는 성경을 더 깊고 풍성히 이해할 뿐 아니라, 구약이 말하는 하나님의 메시지에 한 발짝 가까이 다가가고, 복음을 삶에 생생히 적용함으로써 믿음의 진보를 이루게 된다.


「손에 잡히는 구약 개론」

머리말
1장 서론
2장 창세기
3장 출애굽기
4장 레위기
5장 민수기
6장 신명기
7장 여호수아
8장 사사기
9장 룻기
10장 사무엘
11장 열왕기
12장 역대기
13장 에스라-느헤미야
14장 에스더
부록 신학적 역사에 대하여
15장 욥기
16장 시편
17장 잠언
18장 전도서
19장 아가
20장 이사야
21장 예레미야
22장 예레미야애가
23장 에스겔
24장 다니엘
25장 호세아
26장 요엘
27장 아모스
28장 오바댜
29장 요나
30장 미가
31장 나훔
32장 하박국
33장 스바냐
34장 학개
35장 스가랴
36장 말라기

「손에 잡히는 신약 개론」

머리말
1장 서론
2장 공관복음
3장 마태복음
4장 마가복음
5장 누가복음
6장 요한복음
7장 사도행전
8장 신약의 서신들
9장 신학자 사도 바울
10장 로마서
11장 고린도전후서
12장 갈라디아서
13장 에베소서
14장 빌립보서
15장 골로새서
16장 데살로니가전후서
17장 디모데전후서·디도서
18장 빌레몬서
19장 히브리서
20장 야고보서
21장 베드로전서
22장 베드로후서
23장 요한1·2·3서
24장 유다서
25장 요한계시록

 

혈기린외전 2권

좌백님의 혈기린외전 2권입니다.오래전에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었는데 재미있었던 기억 나서 다시 이북으로 모으고 있어요.처음에는 제목이 혈기린외전이라서 혈기린은 어디있는지 참 열심히 찾았습니다 ㅜㅜ본편으로 혈기린 있으면 참 좋았을텐데말이죠...그냥 주인공이 혈기린의 후계라서 혈기린외전인가봐요. 1부에서는 혈기린은안나오고 뒤에야 나옵니다.아무튼 재미있어요/무협의 대가 좌백이 선보이는 협(俠)의 이야기! 혈기린 외전 왕씨 집안의 첫째, 왕일 권세가의 난봉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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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클레르의 시크릿 레시피

[서평[몽상클레르 시크릿 레시피 쓰지구치 히로노부 - 일본 스타쉐프의 천재적인 발상과 영감을 느낄 수 있는 책. 홈베이커들에게는 약간 어려운 내용일 수 잇으나 프로 파티쉐라면 반드시 봐야만 하는 책이다. 이런 좋은 책이 한국에 번역되어 나왔다는것만으로도 큰 행운인것 같다. 책 중간 중간 파티쉐로서 저널도 볼만하며 마지막 오리지널 제품까지 버릴게 거의 없는 책이다. 몽상클레르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제과사라면 꼭 봐야 하는책 :)일본이 낳은 ‘천재 파티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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