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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한다는 것

ansla 2024. 2. 9. 03:30


탐구한다는 것 너머학교 열린교실 02 남창훈 지음 / 강전희,정지혜 그림 너머학교 남창훈 선생님의 과학 이야기 <탐구하고, 생각하기> Step1. 모래는 어디로 간 것일까? 1) 벽과 바닥에 단단하게 다져 끼워 넣는다. 2) 집의 입구에 버린다. 3) 먹어 버린다. 내가 선택한 답은 벽과 바닥에 단단하게 다져 끼워 넣는다. 왜냐하면 개미는 일을 잘 하고 꼼꼼(?)하기 때문에 뭔가 벽과 바닥에 모래를 다져서 끼워 넣었을 것 같다. 내가 절대로 답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 답은 집의 입구에 버린다. 왜냐하면 우리 집 앞의 개미집 입구에 모래가 없었다. 그리고 유리상자 안의 개미집의 입구에 모래를 버릴 수 없고, 입구도 막힐 것이다. 그런데 정답은 2번, 집의 입구에 버린다. Step 2. 생활 속 숨어있는 과학개념 공기의 신비 : 계란으로 병이 막혀 병 밖의 기압이 세서 공기를 끌어들여야 하는데 계란이 끌어들어간다. 캔을 데워서 활발했던 공기 분자가 차가운 물을 만나 에너지를 잃는다. 양초의 신비 : 소다와 물이 섞여 이산화탄소가 만들어져 산소를 차단시킴, 양초의 심에 불이 닿지는 않았지만 불이 붙는 공간에 붙어 불이 난다. 운동의 개념 : 돌면서 공기의 저항 때문에 에너지가 떨어져서 느려진다. 공기가 없는 병에 압력을 주면 밀도가 커져서 물체가 가라앉는다. 2013.9.7.(토) 이은우(초등6)
13년째 유럽 최고의 연구소에서 연구를 해 온 젊은 항체공학자가 자신이 발견한 ‘탐구하기’라는 말의 의미를 들려주는 책. 작가에게 탐구하기란 과학적 지식을 지도로 삼되 절대화하지 않고, 지식에 생명을 불어넣는 마법사의 물과도 같은 의심, 질문을 놓치지 않는 끈질김, 방 안에 앉아서도 혜성 위에 올라타 은하를 헤맬 수 있는 상상력을 등불 삼아 한발 두발 나아갈 때, 마침내 세상과 우주의 신비를 눈앞에 펼쳐주는 등산과도 같다. 마치 시처럼 유려하고 감각적인 문장과 명확한 이미지를 주는 비유와 은유, 또 첨단 과학 원리에 대한 친절한 해설 등 저자가 들려주는 탐구의 세계는 아름답고 즐겁기 이를 데 없다. 한창 호기심에 불타야 할 십대들은 주변 사물이나 현상에 무관심하고 질문을 던지는 법을 잃어버렸다. 또한 과학 입국이라는 화려한 수사와 나란히 ‘기초 과학의 위기’라는 말이 회자된 지 오래다. 작가는 다시 질문하는 법을 배우자고 말한다. 호기심과 애정을 가지고 일상과 주변을 다시 보자고 한다. 그럴 때, 우리를 둘러싼 일상들이 새롭게 보이기 시작하며, 세상에 우뚝 선 자신의 모습과 우리를 감싸 안은 채 조화롭게 변화해 가는 세상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또한 그 발견은 자연과 공생하는 법을 배워 인간과 자연 사이의 깨어진 관계를 올바로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과학적 지식을 해설하거나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는 것이 아니라, 탐구와 과학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하게 해 준다.

기획자의 말
1마이크로미터 크기로 작아지고 싶다!
탐구 여행을 위한 준비물
자연 속의 나, 내 안의 자연
사라져 버린 호기심, 잃어버린 질문
탐구의 비밀, 발견하는 기쁨
탐구하기, 열정과 우정이 함께하는 여행
과학자 작은 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