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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

스토리텔링 수학동화 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다각도로 생각해보면서 단답형의 답을 요구하는것이 아닌 답이 나오는 과정설명을 통해 문제의 이해를 보다 쉽게할수 있도록 도와주는 동화책인 수학동화! 심심해하는 왕자를 위해 동물원을 꾸며 즐겁게 해주라고 지시하는 시무룩왕~ 하지만 넓은 동물원을 구경하면서도 단순히 구경만 하는 동물들에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부루퉁왕자는 투덜대기만 하는데.. 비어있는 원숭이 우리를 보고 우리에 누가 살고 있는지 유추해보기로 한다. 과연 우리에는 아빠원숭이가 살까? 아기원숭이가 살고 있을까?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고민하던 왕자는 원숭이가 좋아하는 바나나를 이용해 문제를 풀어보기로 하는데.. 문제를 풀기위한 원숭이에 대해 몇가지 전제를 두고상황을 연상해보기도 한다. 우리 가까운곳에 바나나를 두면? 팔 짧은 아기 원숭이도 먹을수 있을것이고 팔 긴 아빠원숭이도 먹을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먼곳에 바나나를 두면? 팔이 긴 아빠원숭이는 먹을수 있지만 팔이 짧은 아기원숭이는 먹을수 없을것이다. 그리고 전제에 대한 상황결과를 예측해보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가까운곳에 두었는데 바나나가 없어졌다면? 우리안에 있는 원숭이는 아빠원숭이 일수도 있고 아기원숭이 일수도 있다. 먼곳에 두었는데 바나나가 없어졌다면? 우리안에 있는 원숭이는 아빠원숭이다. 자.. 이제 부루퉁 왕자는 전제와 예측을 한 뒤 실제로 바나나를 원숭이우리에서 먼곳에 놔두고 다음날 원숭이우리를 찾아가게 되는데.. 바나나는 우리밖에 그대로 있게된다. 그렇다면 원숭이 우리에는 누가 살고 있는것일까? 부루퉁왕자가 단순한 추리와 상상만 하였다면 이 문제는 풀수 없었을것이다. 보다 체계적인 문제해결방법을 생각하고 그에 따른 여러가지 경우를 예상하고 결과를 예측하였기 때문에 부루퉁왕자는 원숭이 우리에 누가 살고 있는지 알수 있게 된 것이다. 수학은 이렇듯 성취의 기쁨이 있는 과목이라 아이들이 더 좋아하고 혹은 싫어할수도 있는것 같다. 스토리텔링수학 어렵게 생각하면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재미있는 동화를 읽다보면 스스로 수학에 빠져드는 자신을 보게 될것이다. 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 책 뒷편에는 이렇게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해결방법이 체계적으로 순서대로 제시되어 있어서 책을 읽어주는 부모들에게 좋은 팁이 되기도 하니 아이와 함께 읽어봐도 좋을것이다.

사고력, 즉 생각하고 궁리하는 힘이 무엇인지를 어린이 눈높이에서 보여주는 현북스 사고력동화 시리즈 둘째 권 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 입니다. 누가 바나나를 가져갔을까? 는 사고력동화 첫째 권 큰 개, 작은 개? 와 마찬가지로 동화 속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문제를 4단계의 사고 유형을 가지고 풀어 나가는 독특한 그림책이랍니다.